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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 신기술 소개 – 올루미언트, 리트풀로, 엑소좀 치료,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최근에는 유전자 편집 기술부터 난치병 치료까지, 여러가지 치료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기술들이 등장한다고 해도, 왜 탈모 관련한 기술들은 많이 보이지 않는걸까요? 사실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신기술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부터 소개해드릴 것은, 기존의 탈모 치료와는 다른, 미래의 탈모 치료 신기술에 관하여입니다!

올루미언트 (바리시티닙): JAK 억제제 계열 약물로, 중증 원형탈모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올루미언트는 면역 체계가 모발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합니다. 기존의 탈모 치료제들은 주로 남성형 탈모를 타겟으로 한 반면, 올루미언트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형탈모에 특화된 치료법입니다. 임상 시험에서 일부 환자들은 80% 이상 모발 회복 효과를 보였으며,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트풀로 (리틀레시티닙): 이 약물도 JAK 억제제 계열로, 특히 청소년을 포함한 중증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됩니다. 리트풀로는 12세 이상 환자에게도 처방 가능하며,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을 억제하여 모발 성장을 돕습니다. 이는 기존의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보다 더 넓은 연령대와 더 다양한 탈모 유형을 대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엑소좀 치료

엑소좀 치료는 세포 간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작은 입자인 엑소좀을 활용해 모낭의 재생을 촉진하는 탈모 치료법입니다.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이 손상된 모낭을 회복시키고, 모발 성장에 필요한 신호를 전달해 탈모 부위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엑소좀 치료는 남성형 탈모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탈모에 사용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아래와 같습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작은 소포체로, 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작은 입자들은 세포의 외부로 방출되어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모낭 세포의 경우 엑소좀을 통해 모낭 성장에 필요한 생리학적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특히, 엑소좀은 줄기세포 유래 물질로, 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해 모낭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엑소좀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탈모 치료에 작용합니다:

 – 모낭의 재생: 엑소좀은 손상된 모낭에 작용하여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고 모낭의 성장 능력을 되찾도록 돕습니다. 이는 특히 남성형 탈모와 같은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효과적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모낭의 세포 손상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엑소좀을 이용해 손상된 모낭을 복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증 억제: 엑소좀은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어 두피의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모낭 손상을 줄여줍니다. 탈모는 종종 염증 반응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엑소좀이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은 모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모낭 성장 신호 전달: 엑소좀은 Wnt/β-Catenin 신호 경로를 활성화하여 모낭이 다시 성장 단계로 진입하도록 돕습니다. 이 신호 경로는 모낭의 성장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엑소좀은 이를 회복시켜 모발이 다시 자라도록 유도합니다

 – 안전성: 엑소좀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물질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의 탈모 치료제와 달리, 호르몬 조절에 관여하지 않아 장기간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하며, 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LLLT(저출력 레이저 치료)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Low-Level Laser Therapy)는 두피에 저출력 레이저를 적용하여 모낭의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으며, 비침습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주로 초기 탈모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장기 사용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정확한 기전은 아래와 같습니다.

LLLT는 600~1100 나노미터(nm) 파장의 빛을 사용하여 모낭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모낭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모발 성장의 촉진을 돕고, 두피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모낭으로의 산소와 영양 공급을 증가시킵니다. 모낭의 활동성이 저하되면 탈모가 가속화되는데, LLLT는 이를 방지하고 모낭의 건강을 유지시킵니다.

LLLT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탈모 치료에 작용합니다:

LLLT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작용하여 ATP(아데노신 삼인산)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ATP는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LLLT는 항염증 효과도 있어, 두피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여 모낭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염증은 종종 탈모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염증 억제는 모발 성장 촉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효과

 – 모발 성장 촉진: LLLT는 모발의 성장 주기를 촉진하여 휴지기에 있는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모발 성장이 가능해지고, 기존 모발의 성장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혈류 개선: 저출력 레이저는 두피의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이는 모발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두피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 비침습적 치료: LLLT는 피부를 뚫지 않고 빛을 조사하는 비침습적인 치료법입니다. 이에 따라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용 범위와 한계

LLLT는 주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와 여성형 탈모의 초기 단계에 적용됩니다. 탈모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환자보다는, 탈모 초기에 사용했을 때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약물 치료와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LLLT만으로 탈모를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렵고,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LLLT의 장점과 한계

장점: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비침습적이며 통증이 없습니다. 또한, 가정용 기기를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계: 탈모가 심한 경우 효과가 미비할 수 있으며,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효과는 개인 차이가 있으며, 즉각적인 결과보다는 장기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해야 합니다.

LLLT는 현대 탈모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며, 약물과 함께 사용하는 복합 치료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나온 탈모 신기술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이 3개의 기술을 다 사용하면 밖에서 모자를 안쓰고 다닐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걸어다닐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새로운 신기술을 기대하며 잠에들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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